그리너지,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전장부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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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티탄산(LTO) 배터리 스타트업인 그리너지(대표 방성용)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전장 부품을 수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그리너지는 "올해 연말부터 최소 약 3000만달러 이상 ESS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리너지는 자동차 축전지인 납산 전지를 친환경으로 대체하는 리튬티탄산(LTO)를 개발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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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태양광 배터리·ESS도 공급
방성용 대표 “물량 적기 공급 위해 속도”
경기 여주 부지에 1천억 투자 공장 구축
초도 물량은 약 500만달러 규모로 올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공급한다. 이번 수출을 위해 양사는 본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그리너지 수출은 확산세”라면서 “작년 12월부터 영국 스마트 그리드 업체인 스냅패스트(Snapfast)를 상대로 태양광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에너지 전문 업체에 20kWh ~ 60kWh 규모 건설 현장용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그리너지는 “올해 연말부터 최소 약 3000만달러 이상 ESS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국 뉴캐슬 태양광 업체에는 가정용 ESS 공급 관련 셀 공급 계약을 별도로 맺었다.
현재 그리너지는 물량 확대를 위해 여주 공장 구축에 돌입한 상태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장안리 2만6870㎡ 규모 부지에 올해 12월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약 8400㎡ 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또 192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그리너지는 “2025년 초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매출처 확대를 통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물량 수급을 적기에 대응하고자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LTO 셀을 OEM으로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리너지가 개발한 LTO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와 달리 음극으로 사용하던 흑연을 LTO로 대체한 이차전지다. LTO 이차전지는 안정성, 고출력, 고수명 등의 장점이 있어 중장비, 조선 해양, 철도, 국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걸쳐 전동화를 촉진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그리너지는 삼성전자, 현대차, 테슬라, 애플 등에서 근무한 엔지니어들이 2017년 2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누적 투자금은 320억원이며 미국 유럽 등에서 추가로 500억원 투자유치를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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