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신규투자액 2년 연속 감소... 중기부 "펀드결성 등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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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신규투자가 코로나19 이후인 지난 2021년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2021~2022년 제외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2008년 이후 연평균 16% 늘면서 중장기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간 투자액 10조9000억원은 코로나19 이전 최고치 8조1000억원보다 보다 35% 증가했으며, 2022년 대비로도 12%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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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신규투자가 코로나19 이후인 지난 2021년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감소폭을 축소되며 미국과 유럽 등과 비교해 선방중이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2023년 벤처투자액은 10조9133억원이다. 신규 벤처투자액은 2020년 8조962억원에서 2021년 15조9371억원으로 급등,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2022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2021~2022년 제외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2008년 이후 연평균 16% 늘면서 중장기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간 투자액 10조9000억원은 코로나19 이전 최고치 8조1000억원보다 보다 35% 증가했으며, 2022년 대비로도 12%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펀드 자금모집 등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모태펀드 출자규모의 78%인 7100억원를 1·4분기 내에 추진하는 등 정책금융 마중물을 신속히 투입하기로 했다. 또 모태펀드의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서 외국 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운용하는 자펀드의 비중을 확대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해외 주요국 대비 우수한 회복 역량을 보여줬다"며 "업계에서 올해 투자 계획을 전년 대비 늘리는 등 향후 시장상황을 낙관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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