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명 공천 학살' 논란에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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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현역 의원 평가가 친명계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논란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21대 국회의원 평가는 당규에 따라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평가 시스템은 의원들이 제출한 자료와 의정 기록 등 항목별 실적을 계량화하여 순위를 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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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현역 의원 평가가 친명계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논란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21대 국회의원 평가는 당규에 따라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의원 평가 항목 중 영향을 미친 항목은 '본회의 질의 횟수', '본회의와 상임위 출석률', '의원들 간의 다면 평가(상대평가)', 해당 지역 유권자 여론조사’ 등이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근소한 차이로 의원들의 평가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항목의 실적이 평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평가 시스템은 의원들이 제출한 자료와 의정 기록 등 항목별 실적을 계량화하여 순위를 정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평가위는 활동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의뢰해 다면평가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평가 대상자의 항목별 종합점수와 순위결과는 평가위원회 안에서도 일체 열람과 공개가 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평가 원칙은 당규로 명문화된 규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년 전 20대 국회의원평가 시스템을 그대로 준용하여 실시됐다"며 "4년 전부터 입증된 객관적인 지표가 그대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통보를 시작했다. 당내에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윤영찬 의원은 하위 10%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반발했다. 하위 20%로 분류된 김영주 의원도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주장하며 전날 탈당을 선언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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