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라파 진격’ 고집에 바이든 특사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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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 진격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특사를 급파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 시각 20일 브렛 맥거크 중동 담당 특사가 21일부터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라파의 민간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계획 없이는 군사작전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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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 진격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특사를 급파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 시각 20일 브렛 맥거크 중동 담당 특사가 21일부터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맥거크 특사는 중동 방문 첫날인 21일에는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아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 등 이집트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다음 날에는 이스라엘로 이동해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만난다고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맥거크 특사는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작전 가능성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석방 협상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라파의 민간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계획 없이는 군사작전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라파에 있는 하마스 4개 대대 분쇄를 위해 대대적 공습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미국, 이집트와의 공조 없이는 라파 전면 공습을 감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 석방을 위해 일시 휴전이 필요하고, 민간인 안전 보장 계획이 충분히 마련되기 전엔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집트와 인접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는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후 지속된 피란민 유입으로 현재 140만명 이상이 몰려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실제로 라파 지상공격을 본격화하면 피란민들의 대규모 인명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피란민이 대거 접경지인 이집트로 몰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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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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