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비후보 '의료대란' 정부 비판…선거 운동 ‘명당’ 경쟁 [SNS로 보는 총선]
■ '의료대란' 두고 정부 비판 한 마디씩 거드는 예비후보들
○…민주당 유문종 수원을 예비후보가 20일 자신의 SNS에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국민의 안전과 국가운영의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먼저 지적한다”고 말해.
이어 유 예비후보는 “총선 앞두고 2천명이라는 무리한 숫자를 제시하며 의료계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어.
지난 19일 민주당 임채호 안양 동안갑 예비후보도 잇따른 의사 파업에 대해 “정부에 의해 ‘유도’된 파업”이라며 “국민 생각해, 이제라도 진심을 다해 머리를 맞대라”고 지적. 이어 “일부러 의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판단”이라고 주장해.
민주당 고영인 안산 단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지난 16일 자신의 SNS 통해 “의사를 얼마나 늘리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늘리느냐”라고 지적.
그는 “의대 정원 확대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공공, 지역, 필수의료 살리기의 수단”이라며 “공공의대법, 지역의사제법을 정부와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한다면 의사 증원의 진정성은 없다고봐야 한다”고 주장.
■ 같은 장소, 다른 구호…예비후보 간의 ‘불편한 동거’
○…고양정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재이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장철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SNS를 통해 탄현역에서 함께 선거운동한 사진을 게시.
사진에는 두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동 고양정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보여.
박재이 예비후보는 사진과 함께 “고양정 선거구는 예비후보들이 많아 역에서 늘 다수의 후보가 인사를 한다”며 “돌아가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고 소개해. 장철영 예비후보도 SNS에 “3명이 차례대로 말하니 덜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20일 오전에도 박 예비후보, 일산역에서 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과 나란히 서서 선거운동한 사진을 올려.
수원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제50차 수성고 정기총회 사진을 SNS에 올려.
해당 사진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와 김영진 수원병 예비후보,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 강만희 용인갑 예비후보가 나란히 서 있어.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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