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라고 놀려서 미안해"…과거의 발언을 후회 중 "사과하고 싶다"

이민재 기자 2024. 2.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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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을 떠난 칼빈 필립스(28)에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022년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를 두고 "그는 부상당하지 않았다. 과체중으로 돌아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것이 그가 뛸 수 없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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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칼빈 필립스에게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을 떠난 칼빈 필립스(28)에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의 몸무게로 수치심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필립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뒤 소속팀에 1.5kg 과체중으로 복귀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개적으로 필립스의 과체중을 비판했다. 필립스는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다고 인정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에게 사과하고 싶다. 사과할 것이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칼빈 필립스에게 사과했다.

지난 2022년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를 두고 "그는 부상당하지 않았다. 과체중으로 돌아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것이 그가 뛸 수 없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월드컵이 끝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게 과체중이라고 말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난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우리 가족, 특히 엄마가 그 발언을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필립스는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훌륭한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뛰어난 전진 패스와 정확한 킥, 왕성한 활동량, 오프 더 볼 움직임에서 강점이 있다. 미드필더로서 중원을 책임질 능력이 있다고 봤다.

첫 시즌 체중 관리 실패와 함께 팀 내 입지가 좁았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관리에도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팀 내 입지가 크지 않았다. 총 10경기서 1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단 4경기만 나섰다.

필립스는 더 뛰고 싶었다. 겨울 이적 시장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유벤투스 등이 필립스를 노렸다. 결국 그는 웨스트햄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이적 후 4경기 모두 뛰면서 팀 내 입지를 점점 키우고 있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칼빈 필립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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