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닿지 않으면 효과 없어···출산·양육에 직접 도움돼야"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정책을 재구조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실하게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아니라면 어떤 정책도 효과가 없을 거라며 출산과 양육에 직접 도움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했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단기에 해결할 즉효 대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그간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확실하게 피부에 와닿는 대책이 아니라면, 어떠한 정책도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출산과 양육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최근 파격적인 출산 장려금 지원 등 기업 차원의 저출산 극복 노력에 대해서는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기업의 노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위촉된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에게는 직급과 예우를 기존보다 상향시켰다며 저출산 대응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 교육 등 구조 개혁과 지역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완화하는 노동, 교육 등 구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어디에 살든 마음 편히 아이를 기르도록, 지역 균형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봄철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높아질 걸로 예상된다면서, 강도 높은 대비가 필요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국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야 한다며, 관계 부처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밖에, 최근 이어진 민생토론회에 대해 언급하며 민생 과제 중심으로 이러한 방식의 민생토론회를 올 한 해 계속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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