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악연→음바페의 새로운 동료…'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 변함 없다'

김종국 기자 2024. 2.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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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 합류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운영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0일(한국시간) 음바페 합류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 합류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로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나서고 미드필더진은 벨링엄, 발베르데, 크로스, 카마빙가 또는 추아메니가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은 데이비스,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성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대해 '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날이 갈수록 가까워지고 있다. 멈출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음바페는 PSG에게 계약이 만료되면 7월 1일 파리에서 마드리드로 떠날 것이라고 통보했고 모든 것을 뒤집어 놓았다'고 언급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11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선 새로운 별들로 구성된 별자리가 탄생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음바페를 어디에 배치할지에 대한 논쟁은 의미가 없다. 음바페는 모든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다. 안첼로티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며 '음바페의 합류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호드리구가 될 것이다. 음바페가 비니시우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고 호드리구가 맡았던 역할을 음바페가 맡을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에게 했던 것처럼 음바페에게도 플레이에 자유를 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미드필더진에선 카마빙가와 추아메니 중에서 한명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크로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수 있는 선수는 한 명 뿐이다. 발베르데는 오른쪽 측면으로 치우쳐 활약하고 벨링엄은 왼쪽을 오가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발베르데는 이강인과의 악연이 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포함해 그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 경기에서 이강인과 자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월드컵에선 이강인에게 고의로 거친 태클을 가한 후 자극하는 세리머니까지 펼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5경기에 출전한 발베르데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7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는 음바페 영입 이후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구성 변화에도 불구하고 발베르데가 변함없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발베르데,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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