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에 눈·비…강원 대설주의보

이현수 2024. 2.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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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속초시 대포동 마을제설단이 설악동일원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내일(21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부터 전국에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모레 오전 점차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등 서울 북쪽과 서울 일부에 눈이 오겠습니다.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는 중부 내륙에 대체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영동에는 오는 23일까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 5~10㎝(최대 15㎝),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부, 충북북부에 3~8㎝(경기북동부 최대 10㎝ 이상), 수도권(경기북부내륙·남동부 제외)·서해5도·충북중부·충북남부·전라동부·경북서부내륙·경북남서내륙 1~5㎝(지리산 부근은 3~8㎝)입니다.

대전, 세종, 충남, 대구, 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등에도 1㎝ 내외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레까지 강원산지에는 30~50㎝(최대 70㎝ 이상) 눈이 예상됩니다.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와 태백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동해평지·삼척평지·강릉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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