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행사

최연두 2024. 2.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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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0일 열린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주요 사이버위협 대응 성과를 돌아보고 한국 사이버안보 수호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국정원장은 축사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20년 전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시작했고, 사이버위협에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각급기관 및 민간보안업체들과 위협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북한 등 사이버 위협 세력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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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정원장 축사 등 실시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가정보원은 20일 열린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주요 사이버위협 대응 성과를 돌아보고 한국 사이버안보 수호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일 열린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축사하는 조태용 국정원장(사진=국가정보원)
이번 ‘과거 20년을 돌아보고 미래 20년을 준비하다’ 주제 행사에는 조태용 국정원장과 금융위원회ㆍ기획재정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외교부ㆍ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군ㆍ검ㆍ경ㆍ금융보안원ㆍ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전현직 유관기관 소속 파견관들이 함께 했다.

조 국정원장은 축사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20년 전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시작했고, 사이버위협에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각급기관 및 민간보안업체들과 위협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북한 등 사이버 위협 세력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을 비롯한 위협 세력의 공격 수법이 점점 다양화·복잡화·정교화되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의 대비 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은 지난 2003년 1월 25일 ‘슬래머 웜’ 바이러스 감염으로 국내 인터넷 네트워크가 몇 시간 동안 마비된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전을 목표로 대응 중이다. 이듬해 2월 20일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개소했다.

국정원은 2021년 1월 센터 명칭을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로 변경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특정 국가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조직이 감행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며 “해외 주요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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