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반대' 전북대 의대생 646명 집단 휴학원 제출

최정규 기자 2024. 2.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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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 휴학원을 제출했다.

휴학원 제출 학과는 의예, 의학과 소속 학생들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휴학원 제출 철회를 위한 설득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전북의 의과대 학생들의 집단 휴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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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북대학교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업무 중단에 동참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안내판에 '의대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한 의사들의 집단 진료중단 사태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이 붙어 있다. 2024.02.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 휴학원을 제출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의과대학 669명 중 646명이 이날 휴학원을 제출했다.

휴학원 제출 학과는 의예, 의학과 소속 학생들이다.

이들이 제출한 휴학원은 아직 학교 측 승인이 나지 않았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휴학원 제출 철회를 위한 설득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전북의 의과대 학생들의 집단 휴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원광대 160명의 의대생들은 지난 17일 전자 시스템을 통해 휴학계를 제출했다. 학칙상 학부모 동의와 지도교수 면담 등이 필요하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전산상으로 휴학계만 냈다.

지도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연락해 설득했고 학생들은 휴학계 철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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