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친화도시’ 대구 달서구, 미혼남녀 만남 행사 ‘14호 성혼커플’ 탄생

김덕용 2024. 2.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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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지난해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에서 맺어진 커플이 지난 18일 결혼해 미혼남녀 만남 행사 '14호 성혼커플'이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고고미팅에서 만나 성혼하는 커플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결혼이벤트를 지원하고, 작은 결혼식을 치를 예비부부에게는 대구시와 연계해 예식비 100만원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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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지난해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에서 맺어진 커플이 지난 18일 결혼해 미혼남녀 만남 행사 ‘14호 성혼커플’이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고미팅은 연애와 결혼에 관심은 있지만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5대5 소그룹 미팅이다.
14호 성혼커플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2016년 7월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달서구는 매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 갈 수 있도록 8년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64 성혼커플을 이뤄냈다.

구는 고고미팅에서 만나 성혼하는 커플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결혼이벤트를 지원하고, 작은 결혼식을 치를 예비부부에게는 대구시와 연계해 예식비 100만원도 지원한다.

지난 18일 결혼한 신랑은 “몇 년 전 우연히 현수막을 보고 구청에서 운영하는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를 알았다"며 "용기를 내 고고미팅에 참가한 것이 지금의 신부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고 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더 이상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결혼장려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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