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도 국비 확보 목표 8조4000억원…전략 보고회

김덕용 2024. 2.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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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2400억원 늘어난 8조4000억원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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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2400억원 늘어난 8조4000억원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 지출 증가율과 최근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 가운데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제외한 투자사업 국비 목표액은 올해보다 1200억원 증액한 4조2000억원으로 정했다.

시가 지난 16일까지 집계한 내년도 국비 신청액(투자사업 기준)은 4조4000억원이다. 신청 대비 반영률을 감안해 3000억원 이상의 추가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전년 신청액 대비 5% 이상 증액 신청한다는 목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총 2조5768억원) △달빛철도 건설(총 4조5158억원)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국비 신청액을 늘릴 방안도 살폈다.

시는 또 이날 회의에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7조7098억원 가운데 2조7447억원을 1분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비 전략 보고회에 이어 열린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써 지방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위기와 번영의 갈림길에 선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해 실효성 있는 국비 사업들이 발굴되고, 이 사업들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극세척도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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