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EVX 200만원 가격 인하…LFP배터리 영향

김재성 기자 2024. 2. 20.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원 인하해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KGM은 이날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토레스 EVX의 국고 보조금이 전년(660만원)보다 203만원 줄어든 457만원으로 결정돼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토레스EVX는 전기차 보조금이 줄었지만 전년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계약 고객도 소급 적용"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원 인하해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KGM은 이날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토레스 EVX의 국고 보조금이 전년(660만원)보다 203만원 줄어든 457만원으로 결정돼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토레스EVX는 전기차 보조금이 줄었지만 전년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 EVX의 판매 가격은 ▲E5 4천550만원 ▲E7 4천760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부 지자체에 따라 3천만원대 후반에 구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GM 토레스EVX (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보조금 삭감폭이 컸다. 환경부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1회 충전거리 400㎞ 미만 차량에 보조금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KGM은 토레스 EVX의 LFP배터리는 1회 충전 433㎞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때문에 KGM의 토레스EVX는 400만원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같은 LFP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Y RWD는 짧은 주행거리와 이행보조금 등 영향으로 보조금이 195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곽재선 KGM 회장은 “지난해 토레스 EVX를 계약하고도 보조금이 소진되어 출고를 못한 계약 고객뿐만 아니라 올해 계약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해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으로 인해 수입차의 가격인하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5천700만원 미만 전기차에 국고 보조금 전액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5천500만원 미만으로 강화돼 폴스타, 폭스바겐, 테슬라 등 200만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