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크리에이션, 강남구와 혁신제품 시범 구매 계약 체결

프리필터인 ‘V-에어필터’를 부착한 모습. 볼트크리에이션 제공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이 강남구와 혁신제품 시범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시범구매 규모는 약 2억 원 수준으로 오는 3월부터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볼트크리에이션의 미세먼지 차단 ‘폴리머 에어필터’(V-에어필터)가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를 보조하는 프리필터 형태로 수요기관인 강남구 내 복지관 14곳, 경로당 179곳에 설치된다. 강남구는 "이번 V-에어필터 구매는 복지 행정의 일환으로써 구민의 안전과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김영재 볼트크리에이션 이사는 "V-에어필터는 프리필터로서 헤파필터로 포집되는 먼지 등을 최소화해 교체 기간을 3배 이상 늘릴 수 있다"며 "사용자는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지자체와 국가의 입장에서는 매년 엄청난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헤파필터 폐기물을 3분의 1로 줄여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남구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설치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제품에 대한 큰 자신감을 표명하였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지난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혁신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에디슨 상’에도 선정돼 오는 4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