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대생 동맹휴업, 집단 휴학계 제출 아직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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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집단 휴학계를 낼 것으로 보였던 충남대학교 의대생들이 오후 5시 현재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충남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간(오후 5시)까지 휴학계를 낸 학생들은 없으며 제출한다고 해도 오늘(20일)은 아닐 것 같다"며 "단, 의대생 1~4학년까지 수업 거부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계속됐다"고 밝혔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대학은 총 7곳, 학생 수는 11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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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발, 대전 지역 전공의 320명 사직서 제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20일 집단 휴학계를 낼 것으로 보였던 충남대학교 의대생들이 오후 5시 현재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충남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간(오후 5시)까지 휴학계를 낸 학생들은 없으며 제출한다고 해도 오늘(20일)은 아닐 것 같다”며 “단, 의대생 1~4학년까지 수업 거부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계속됐다”고 밝혔다.
충남대에 이어 이날 건양대학교 일부 의대생들도 수업 거부에 합류했지만, 휴학계 제출은 없었다. 건양대 의대는 이날 본과 3학년(5학년) 학생 전원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대학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동 단결해 20일 이후, 동맹휴학에 돌입하겠다”며 “지금은 잠시 공부를 멈추고 목소리를 내 중요한 가치를 되찾는 데 집중한 뒤 사태가 해결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오겠다”고 언급, 동맹휴학과 집단 휴학계 제출을 예고했다.
또한 을지대 의대생은 본과 4학년 수업이 전공의 파업으로 실습이 어려워지면서 이날 미뤄졌다. 대학에 따르면 20일 오전까지 의대 사무실에 제출된 휴학계는 총 4건으로 확인됐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대학은 총 7곳, 학생 수는 1133명이다. 다만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가 모두 승인될지는 미지수다.
전국 40개 의대 대표자가 20일을 동맹휴학 '디데이'로 삼은 만큼 21일 휴학 신청 의대생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의대생들은 총 2만여명이다.
앞서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 휴학 요건과 처리 절차 등을 세밀하게 따지도록 당부하면서 대학들이 이 같은 목적으로 접수한 휴학계는 승인 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잇달아 제출하는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는 320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 42명 외에 이날 33명의 전공의가 추가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대전을지대병원 소속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총 75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성모병원도 지난 19일보다 2명이 늘어나 총 49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냈다. 이중 인턴은 21명이며 모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대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지난 19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냈으며 현재까지 총 99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충남대병원 역시 제출된 사직서를 집계한 결과 인턴 55명과 레지던트 26명 등 총 81명의 전공의가 사직 의사를 표했다.
다만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소속 전공의 중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지난 19일과 동일한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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