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의원 보궐선거 면접…대진표 작성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질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하고 후보 선정에 착수했다.
2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지난 19일 화성7·안산8·오산1 등 광역의원 선거구 3곳에 10명, 화성가· 김포라·광명라 등 기초의원 선거구 3곳에 6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다.
통상 지방의원 선거 공천 심사 평가는 도당 사무로 분류된다. 하지만 총선 후보 공천 작업 지체, 그에 따른 신속한 후보 교통 정리 필요성 제기 등이 겹치면서 중앙당이 전국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부터 단수‧경선 후보 선출을 일괄 진행키로 했다.
고(故) 김미정 전 도의원의 별세로 치러지는 오산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는 ▲김영희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 ▲심흥선 전 오산시 문화경제국장 ▲이연근 전 오산시 민주평통위 위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이은주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화성 제7선거구의 경우 이진형 화성시약사회장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지난 지선에서 이 전 의원에게 패했던 최용주 전 시의원이 재진출에 나섰다.
국민의힘 서정현 전 도의원의 총선 도전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안산 제8선거구에는 ▲권혁진 한국청년거버넌스 이사장 ▲나정숙 전 시의원 ▲박형두 전 단원을 지역위원회 자치분권위원장 ▲이은미 전 안산국악원장 ▲이승윤 전 경기도청 비서관 등이 가장 많은 인사가 도전했다.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화성가 1명 ▲김포라 1명 ▲광명라 4명 등 6명의 공천 신청자가 나왔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광역·기초의원 후보 경선 대진표가 나오는 대로 여론조사 등 선거 사무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공석인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의 조속한 선임도 중앙당에 건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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