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단체 "군사정권 시대인가‥동맹휴학계 제출 시작할 것"

전동혁 dhj@mbc.co.kr 2024. 2. 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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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 단체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군사정권에 비유하며 집단 휴학계 제출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단체로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최대 1천129명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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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 단체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군사정권에 비유하며 집단 휴학계 제출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는 오늘 공동 성명서를 내고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볼 미래 세대와 환자의 건강, 증원으로 인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할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금일부로 동맹 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력 없는 의사가 배출될 시 발생할 혼란과 국민 피해는 왜 예상하지 못하는가"라며 정부 정책이 "미래 세대가 기대하는 의료의 질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단 한 차례도 학생과 소통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경찰을 투입해 학교 측에 학생 대표들의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군사독재정권 시대를 연상케 하는 정부의 비민주적 조치와 강압적 명령이 2024년 오늘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이 2024년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단체로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최대 1천129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294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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