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사는 게 쉽지 않아, 죽다 살아나…예전엔 항상 뜨거웠는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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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덱스가 바쁜 스케줄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대해 토로했다.
19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OFF, DEX] 네 번째 잔, 설날 해외 출장 다녀와서 복분자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근 해외 스케줄을 소화한 덱스는 "사는 게 쉽지 않다"며 "요즘 스케줄이 빡세다. 최근에 촬영하면서 좀 아팠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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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덱스가 바쁜 스케줄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대해 토로했다.
19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OFF, DEX] 네 번째 잔, 설날 해외 출장 다녀와서 복분자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근 해외 스케줄을 소화한 덱스는 "사는 게 쉽지 않다"며 "요즘 스케줄이 빡세다. 최근에 촬영하면서 좀 아팠다"라고 토로했다.
살면서 두 번째 태국 방문을 했다는 그는 "이번에도 일 때문에 갔다. 그런데 체를 해서 정말 죽다 살아났다"며 "지금 몰골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장지컬'이 여전히 약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몸이 좀 돌아온 것 같은데, 여전히 얼굴은 예전처럼 안 돌아온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최근 심경에 대해 "예전이랑 감정이 다르다. 예전엔 항상 뜨거운 용암이었는데 지금은 찬물을 한번 끼얹은 느낌"이라며 "주변에 덩치 좋은 형님들이 드라마를 보며 운다고 하더라. 난 그러고 싶지 않다. 난 울고 싶지 않다. 사나이가 울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당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덱스는 "예전에는 뭐든 의미를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요즘 기분이 약간 무중력 상태인 것 같다. 번아웃 온다고 작년에 말했을 때만 해도 감정의 피치가 오르락내리락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쁜 건 아닌 것 같다. 요즘은 좀 잔잔하다. 적응했다. 소행성이 무언가에 충돌한 뒤 한참 뒤 시간이 지난 상태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내가 '과연 이 일에 적응한 걸까 아니면 해탈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해탈이라는 게 원래 좋은 의미 아니냐. 내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의미의 해탈은 뭔가를 넘어서 어느 지점에 도달해 깨우침을 얻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일을 잘한다는 게 아니라 나한테서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이 상황에 대한 해탈인 것 같다"고 깨달은 점에 대해 말했다.
덱스는 또 방송 이후 얼굴이 변했다면서 "옛날 사진 보니까 내 얼굴이 되게 통통했더라. 호빵맨 같더라. 그런데 지금이랑 그때랑 몸무게 차이가 별로 안 난다"며 "그런데 진짜 카메라 마사지가 있나 싶다. 모르겠지만 진짜 지금은 얼굴이 좀 바뀐 거 같다"고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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