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대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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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해달라는 여당 지도부 요청을 수락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절벽에서 번지점프하는 기분으로 응했다"며 "격전지를 반드시 탈환해 국민의힘의 서울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 전 장관은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당의 서울 수복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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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20일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해달라는 여당 지도부 요청을 수락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절벽에서 번지점프하는 기분으로 응했다"며 "격전지를 반드시 탈환해 국민의힘의 서울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 전 장관은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당의 서울 수복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의 시대적 의미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라는 한국의 정체성을 되살려야 한다는 임무가 걸린 선거"라고 평가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거나 최소 제1당이 돼야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구 재조정 요청의 배경이 된 '험지 출마론'에 대해선 "전 외교부 장관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책임감을 갖고 있고,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다 그럴 거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 서대문을과 인연에 대해 "선친께서 연대 의대 교수와 명지종합병원장을 지내셔서 자주 방문했다"며 "또 서대문구와 인접한 종로 국회의원 시절 북한산을 자주 다녀 지역 사정에 밝은 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서대문을 현역은 재선의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에서 3선을 한 뒤 다시 서울 강남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여당에서 보기 드문 '서울 4선 중진'이다.
국민의힘은 서울 민심의 잣대로 꼽히는 서대문 지역구 수복을 위해 해당 지역에 인지도가 있는 인물을 잇달아 투입하고 있다. 옆 동네인 서울 서대문갑의 경우 서울 마포갑에서 출마 지역구를 바꾼 이용호 의원이 본선행을 따낸 상태다.
[이유섭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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