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배터리 써서 보조금 200만원 깎인 토레스EVX…"그만큼 가격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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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정부의 전기차 국고보조금 변경에 대응해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 원 인하한다.
KGM은 토레스 EVX 가격을 세제혜택 후 E5는 4550만 원, E7은 4760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GM은 지난해 9월 토레스 EVX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가격(4950만 원, E5 모델, 세제혜택 후)보다 200만 원을 낮춘 4750만 원을 책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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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KG모빌리티(KGM)가 정부의 전기차 국고보조금 변경에 대응해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 원 인하한다.
KGM은 토레스 EVX 가격을 세제혜택 후 E5는 4550만 원, E7은 4760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GM은 지난해 9월 토레스 EVX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가격(4950만 원, E5 모델, 세제혜택 후)보다 200만 원을 낮춘 4750만 원을 책정한 바 있다. 이번 200만 원 추가 가격 인하로 토레스 EVX의 판매 가격은 지난해 사전계약 당시보다 400만 원 저렴해졌다.
이번 가격 인하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고객들의 구매 부담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다. 환경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660만 원)보다 203만 원 줄어든 457만 원으로 결정됐다.
정부가 배터리 밀도가 낮고 재활용성이 낮은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에 대해 지원액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KGM 관계자는 "보조금 축소로 인한 가중된 고객 부담 최소화는 물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가격을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200만 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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