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 성황리에 종료...오는 6월, 2회 대회 예정

김건호 기자 2024. 2.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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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회 우승을 차지한 분당 삼성./KXO(한국3x3농구연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는 NH농협은행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18일 오후 U-18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홍천군체육회, KXO(한국3x3농구연맹)이 주최를 맡고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홍천군농구협회가 주관했다. 홍천군,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 강원관광재단이 후원하며 NH농협은행, 소노호탤앤리조트, 윌슨, 하이트진로, 강원인삼농협, 올바른서울병원, 엑스트라조스, 고려용접봉이 협찬사로 나섰다.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괌, 태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까지 아시아 12개국 총 4,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홍천종합체육관과 더불어 5개 체육관에서 일정이 동시에 진행됐다. U-10, U-12, U-15, U-18로 나뉘고 4개 팀 1개 조로 편성돼 조별 예선부터 치러졌다. 국내에서는 삼성, SK, DB, KCC, 토모짐, 어시스트, TOP 등의 유소년 클럽들이 참가했다.

과거 오빠부대의 사령탑으로 활약했던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이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박건연 전 감독이 부위원장으로 나섰다. KBS N 스포츠를 통해 2일 차 경기부터 전국에 생중계됐고,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힘을 보탰다. 농구 대회 유치에 진심인 홍천군 지자체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주최측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운영했으며 행사장 인근에는 떡볶이, 어묵, 닭꼬치, 붕어빵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와 함께 해외 선수단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대회 기간 지역 숙박·음식업소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만석을 유지하는 등 국제스포츠대회가 상권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수도권과의 유리한 접근성, 최신식 체육시설 구축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향후에도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승 팀도 고르게 나왔다. U10 우승은 KCC가, U12는 대만 피닉스, U15는 인도네시아의 HOPE가 차지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열린 U18 결승은 분당 삼성이 최강자다운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며 왕좌에 등극했다.

홍천군은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도 3x3 국제 챌린저, 무궁화배 등 큰 규모의 농구 관련 대회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제2회 아시안 슈퍼컵은 오는 6월,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 입상내역>

*U-10

우승 – KCC(한국)

MVP – 박민준(KCC)

준우승 - 분당 삼성(한국)

공동3위 - 아산 삼성(한국)

공동3위 - LSM(필리핀)

*U-12

우승 - PHEONIX(대만)

MVP - 장 이샹(Pheonix)

준우승 - TOMO(한국)

공동3위 - 분당 삼성(한국)

공동3위 - KCC(한국)

*U-15

우승 - HOPE(인도네시아)

MVP - 에프 라이어(Hope)

준우승 - 분당 삼성(한국)

공동3위 - TOMO (한국)

공동3위 - LSM(필리핀)

*U-18

우승 - 분당 삼성(한국)

MVP – 강민성(분당 삼성)

준우승 - KCC(한국)

공동3위 - KAGOSIMA(일본)

공동3위 - HOB(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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