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양파 한파피해 점검…복구비 35억원 지급 예정

이시내 기자 2024. 2.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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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한파 피해를 겪은 전남 고흥 금산면의 조생종 양파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실태를 점검했다.

전남지역 한파 피해면적은 423㏊로, 양파·대파 등 410㏊, 농업시설 12㏊, 축사 1㏊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한파 발생 초기 조생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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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앞줄 가운데)가 20일 한파 피해를 겪은 전남 고흥 금산면의 조생종 양파밭을 찾아 생육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한파 피해를 겪은 전남 고흥 금산면의 조생종 양파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실태를 점검했다. 

전남에선 지난해 12월 하순 기온이 영하 4~9℃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고흥에서도 영하 7℃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져 조생종 양파 재배면적 138㏊ 에서 잎이 고사하고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등 언피해(냉해)가 발생했다.

전남지역 한파 피해면적은 423㏊로, 양파·대파 등 410㏊, 농업시설 12㏊, 축사 1㏊이다. 피해 발생지역은 고흥·영광·해남 등이다.

이와 관련 도는 전체 복구비 35억원을 피해 농가에 2월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선 손해평가를 신속히 진행해 보험금이 빠르게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한파 발생 초기 조생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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