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현숙 여가부 장관 사표 수리…후임은 없다

배지현 기자 2024. 2.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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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의표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여가부 폐지'를 공약해온 윤 대통령은 새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고,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후임으로 지명했으나 청문회 과정에서 김 전 위원이 낙마하면서 김 장관이 업무를 계속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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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0월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10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의표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여가부 폐지’를 공약해온 윤 대통령은 새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고,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는 4월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정부조직법을 바꿔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로 사의 표명을 한 바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후임으로 지명했으나 청문회 과정에서 김 전 위원이 낙마하면서 김 장관이 업무를 계속 맡아왔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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