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운대 만들 것”… 국민의힘 김미애 출마 선언

유지혜 2024. 2.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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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김미애 의원이 20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김미애'가 '새로운 해운대'를 위해 힘차게 출발한다"며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해운대구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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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김미애 의원이 20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김미애’가 ‘새로운 해운대’를 위해 힘차게 출발한다”며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해운대구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해운대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 의원은 “여공 김미애가 변호사, 국회의원으로 성장·발전한 것처럼 반송동·반여동·재송동을 새로운 해운대로 완전히 새롭게 발전시키고 싶었다”며 “지난 4년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며 새로운 변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 △반송동·반여동·재송동 해운대구을 전 지역에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 조기 착공 △해운대구 신청사 재송동 시대 △내 집 앞 명품공원 추진 △초·중·고등학교 안전한 통학로 정비 등 그동안의 지역구 활동을 소개했다.

또 김 의원은 “4년 전 저의 진심 하나를 믿고 주민들께서 일할 기회를 주셨다.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기에 ‘왜 정치를 하는지’ 수없이 되새겼다”며 “정말 잘하고 싶었고, 악착같이 일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 애썼고, 부끄럽지 않게 치열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7개의 국회 상임위와 특위, 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 원내대변인 등 초선임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주요 보직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입양체계를 정비한 ‘국내입양법 전부개정안’과 헤이그 비준 토대가 된 ‘국제입양법 제정안’,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보호출산 법안’을 통과시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올해의 입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해운대의 미래를 위해 더 크게 채워나가겠다”며 “중단없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추진 △국민안전체험관·부산환경체험교육관 유치 △반송 석대천 친수공간 조성 △정책 이주단지 주거 환경 개선 등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당당하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 위기 아이들을 비롯한 약자와의 동행은 선거에 별 도움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 사명이었기에 마음을 다해 일했다”며 “때로는 당이 국민 뜻과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할 때 용기 내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그는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해운대를 위한 숙원사업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평범한 시민들 곁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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