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원자력연, 차세대원자로 소재·제조 기술 국산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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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차세대원자로 소재와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연 주한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원자력 재료는 고온·방사선 환경에서 건전성 입증이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의 원자로 부품 소재와 제조기술 분야 연구 협력이 차세대원자로의 실물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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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차세대원자로 소재와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연은 195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이다. 지난 60여 년간, 중수로와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한울 3, 4호기 등에 적용된 첫 국산 원자력 발전소인 한국표준형원전의 원자로 계통 설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자력 설계와 건설 등 원자력 기술 자립과 원자력 기술 선진화를 앞장서 이끌어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보유기술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과 다양한 차세대원자로 소재, 제조기술 등에 대한 국내기술을 확보해, 관련 산업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차세대원자로 소재, 제조기술 분야 협력과 신규과제 기획과 공동 참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에 기반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와 선진원자력시스템 상용화 등 관련 분야 연구개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기술 국산화는 물론, 신산업 창출과 인력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자력연 주한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원자력 재료는 고온·방사선 환경에서 건전성 입증이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의 원자로 부품 소재와 제조기술 분야 연구 협력이 차세대원자로의 실물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차세대원자로 소재 및 제조 분야는 원자력 분야 외에도 우주 분야 핵심 기술로 자리하는 등 국가의 미래 산업을 차지할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관련 연구는 물론 산업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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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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