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원자력연, 차세대원자로 소재·제조 기술 국산화 맞손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2. 2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차세대원자로 소재와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연 주한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원자력 재료는 고온·방사선 환경에서 건전성 입증이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의 원자로 부품 소재와 제조기술 분야 연구 협력이 차세대원자로의 실물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세대원자로 소재 및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일 경남 창원 재료연 대회의실에서 차세대원자로 소재 및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를 들고 있는 왼쪽이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 오른쪽이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재료연구원 제공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차세대원자로 소재와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연은 195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이다. 지난 60여 년간, 중수로와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한울 3, 4호기 등에 적용된 첫 국산 원자력 발전소인 한국표준형원전의 원자로 계통 설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자력 설계와 건설 등 원자력 기술 자립과 원자력 기술 선진화를 앞장서 이끌어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보유기술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과 다양한 차세대원자로 소재, 제조기술 등에 대한 국내기술을 확보해, 관련 산업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차세대원자로 소재, 제조기술 분야 협력과 신규과제 기획과 공동 참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에 기반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와 선진원자력시스템 상용화 등 관련 분야 연구개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기술 국산화는 물론, 신산업 창출과 인력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자력연 주한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원자력 재료는 고온·방사선 환경에서 건전성 입증이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의 원자로 부품 소재와 제조기술 분야 연구 협력이 차세대원자로의 실물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차세대원자로 소재 및 제조 분야는 원자력 분야 외에도 우주 분야 핵심 기술로 자리하는 등 국가의 미래 산업을 차지할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관련 연구는 물론 산업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