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의사 집단행동 정당화 안 돼… 지자체 비상진료대책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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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하는 의사의 집단행동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 현장 최일선에 있는 시립·도립병원, 지역의료원, 보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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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 여는 의료기관과 비상진료기관 안내를 철저히 할 것도 강조했다.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행안부는 지자체 비상진료체계와 지역 의료 현장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과장급 지역책임관을 긴급 파견했다. 지역책임관은 지역의 의료현장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동시에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관계기관과 함께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필요시에는 지역책임관을 국장급으로 격상해 국민 피해가 크거나 커질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지자체는 지자체 비상진료체계가 중단없이 가동되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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