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유명 보컬 그룹 출신 연예인, 정체 밝혀졌다

그룹 먼데이키즈 출신의 가수 한승희 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한승희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지난 15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2022년 자신이 다니던 헬스장의

헬스트레이너 A씨에게 접근해 자신이 설립하는 엔터테인먼트사의

전속 트레이너로 고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다.

그는 A씨에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A씨는 같은 해 6월 대부업체에서 5천만 원을, 9월 시중은행에서 4천만 원을 대출받아

한승희 씨에게 전달했고 적금 6백만 원까지 총 1억 원가량을 빌려줬습니다.

그러나 한승희 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며

이자 비용은 A씨의 몫이 됐습니다. A씨는 결국 지난해 11월 한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원금에 이자까지 더해지며 A씨가 진 빚은 1억 816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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