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픈AI 지분 제안받았지만, 비윤리적이라 거절"

김송이 기자 2024. 2.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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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지분을 제안받았지만, 비윤리적으로 보여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오픈AI 설립 당시 자신이 이 기업에 기부한 것에 대한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단 답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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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지분을 제안받았지만, 비윤리적으로 보여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오픈AI 설립 당시 자신이 이 기업에 기부한 것에 대한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단 답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어떻게 오픈AI 구조가 합법적인지 전혀 명확하지 않다”면서 “나는 지분을 제안받았지만, 그것들을 받아들이기에는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으로 보였다”고 했다.

다만, 머스크는 언제, 누구에게서, 얼마만큼의 지분을 제안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과 공동으로 오픈AI를 설립했지만, 이후 갈라섰다. 설립 당시 오픈AI는 비영리 회사로 출발했는데, 오픈AI는 투자 유치를 위해 2019년 영리 법인을 출범시켰다.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의 AI 연구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한 후 이후 돌연 오픈AI 팀과 의견 차이 때문에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이후 줄곧 오픈AI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머스크는 지난해에는 엑스에 “오픈AI는 구글에 대해 균형추 역할을 하기 위한 오픈소스, 비영리 기업으로 창립됐지만 지금은 클로즈드 소스, 사실상 MS가 통제하는 최대 영리 기업이 됐다”면서 “전혀 내가 의도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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