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호' 롯데, 이제 '괴물' 사사키 만나러 오키나와 간다... "2차 캠프서 전력 구상 마칠 것"
롯데는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괌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차 괌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62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실전 경기력 점검에 앞서 개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나의 목표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태형(57) 롯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단 전체가 기술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몸을 잘 만들었다"며 "2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전력 구상을 마치고 시범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형광(48) 투수코치는 "기존에 있는 고참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왔다."며 "2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실전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21일 오키나와로 이동한 후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특히 25일 경기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의 '괴물' 사사키가 출격에 나선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지난 11일 "사사키의 시즌 첫 등판이 오는 25일 한국 롯데와 연습 경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요시이 마사토(59) 지바 롯데 감독이 팀의 스프링캠프 두 번째 턴 마지막 날 직접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이어 한국 롯데 역시 최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5일 열리는 교류전 2차전의 선발투수로 박세웅(29)과 사사키가 예고됐다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로써 사사키의 롯데전 등판이 공식 확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사키는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렸으나 구단이 허락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연봉 협상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NPB 최후의 미계약자로 남았다. 결국 그는 지난달 26일 지바 롯데와 8000만 엔(약 7억 2250만 원)에 계약을 맺으며 스프링캠프에 정상 합류하게 됐다.
사사키는 지난 11일까지 스프링캠프에서 4번의 불펜 피칭을 한 사사키는 포심 패스트볼, 포크, 슬라이더 포함 총 21개를 던졌다. 현재까지 총 투구 수는 145개로 계획대로다. 이대로라면 롯데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인 사사키를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는 "평소보다 훈련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투구 수를 올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사사키 역시 비록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는 못 나왔지만, 탈(脫) 아시아급 구위를 보여주는 선수다. 그와 만나게 될 롯데 타자들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롯데는 KBO리그 팀과도 2월 27일부터 총 5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KIA 타이거즈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치고,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와 한 번씩 경기를 치른다.
- 2월 25일(일): 지바 롯데 마린스(NPB)
- 2월 27일(화): 삼성 라이온즈
- 2월 28일(수): KIA 타이거즈
- 3월 1일(금): KT 위즈
- 3월 2일(토): 한화 이글스
- 3월 3일(일): KIA 타이거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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