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종교계 문화예술 행사에 최대 1000만원 지원

황수민 인턴기자 2024. 2.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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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종교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공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광진구 문화예술과에 '종무팀'이 신설되면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이달 26일까지 광진구 문화예술과로 신청서와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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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전경. 사진 제공=광진구
[서울경제]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종교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공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광진구 문화예술과에 ‘종무팀’이 신설되면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종교단체의 풍부한 행사 경험과 물적 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예산규모는 총 4000만원으로, 종교계가 주관하는 행사를 단체별 250~1000만원씩 지원한다. 음악회, 국악제, 미술전, 전시회 등 내용 제한은 없으며, 종교인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면 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단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이달 26일까지 광진구 문화예술과로 신청서와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단, 일정 비율 이상 자부담을 부담해야 하며, 인건비나 공과금처럼 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은 지원되지 않는다.

선정 결과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안내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누리집 또는 문화예술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종교단체와 처음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종교계와 구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하며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신설된 문화예술과 ‘종무팀’은 다양한 종교단체와의 소통과 화합, 협치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황수민 인턴기자 s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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