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아들들 잘나가네…트로피만 3개, 드라마 주연 꿰차며 승승장구 [TEN피플]

태유나 2024. 2. 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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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슈룹'에서 김혜수의 아들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들이 단숨에 주연 자리를 꿰차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배인혁과 유선호는 지난해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에서 트로피만 총 3개를 거머쥐었고, 문상민은 남주로서 출연을 앞둔 작품만 2개다.

서브주연으로 나선 문상민부터 여장남자 연기를 한 유선호, 능청스러운 미소가 매력적이었던 윤상현, 짧은 등장에도 죽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인혁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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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유선호, 배인혁, 문상민./사진=텐아시아DB



tvN '슈룹'에서 김혜수의 아들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들이 단숨에 주연 자리를 꿰차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배인혁과 유선호는 지난해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에서 트로피만 총 3개를 거머쥐었고, 문상민은 남주로서 출연을 앞둔 작품만 2개다. 

2022년 방송된 '슈룹'은 19년 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아온 김혜수의 열연으로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 김혜수를 포함해 김해숙, 최원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주연 배우들이 극을 안정적으로 잡아줬고, 풋풋한 젊은 배우들이 신선함을 안겼다. 

'슈룹' 포스터. / 사진제공=tvN



특히 김혜수의 아들로 나온 남자 배우들 모두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서브주연으로 나선 문상민부터 여장남자 연기를 한 유선호, 능청스러운 미소가 매력적이었던 윤상현, 짧은 등장에도 죽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인혁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슈룹' 이후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가장 먼저 유선호가 2022년 12월 '1박 2일' 새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1박 2일'은 KBS 간판 예능으로 당시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던 만큼, 배우로서 대중에게 얼굴을 이제 막 알리기 시작한 유선호에게는 큰 행운일 수밖에 없다. 

사진제공=MBC



배인혁은 지난해 방송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주연으로 낙점, 이세영과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그간 청춘을 모습을 대변했던 배인혁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인을 연기, 주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됐다. 

유선호 역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서브 남주로 출연, 배인혁의 배다른 동생 역을 맡아 '슈룹'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유선호는 지난해 '1박 2일'로 신인상과 팀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기도 했다. 이는 유선호가 '1박 2일' 막내로 합류한 지 1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사진 제공: tvN



지난해 유선호, 배인혁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올해는 문상민과 윤상현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문상민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웨딩 임파서블'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격한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타고난 머리, 물려받은 재산까지 충분한 재벌 3세지만 신분을 숨긴채 평사원으로 근무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상대 배우는 전종서로, 이 작품이 첫 TV 드라마다. 

2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문상민은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잡으려고 노력했다. 주연으로써 부담감은 있었다. 근데 그 부담감이 내게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 그래서 과감히 버렸다. 누나, 형들을 믿고 열심히 했다. '슈룹'에 이어 '웨딩 임파서블'에서도 권해효 선생님과 함께 하게 돼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문상민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새벽 두시의 신데렐라'에서도 주인공을 맡아 14살 연상의 신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서도 문상민은 재벌 3세로 분해 연하남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제공=JTBC



윤상현은 현재 JTBC '닥터 슬럼프'에서 박신혜의 남동생 역을 맡아 현실 남매 케미를 뽐내고 있다. 그는 대책 없이 해맑은 장기 취준생(취업 준비생)이지만,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극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잘 키운 아들 하나만으로도 안 부러울 건데, 김혜수의 아들들은 '슈룹' 이후 신예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발돋움 했다. 엄마 김혜수는 네 아들의 성장에 그저 행복하지 않을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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