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IFRS 자문평의회 위원 선임

방윤영 기자 2024. 2. 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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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이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의 자문평의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IFRS 재단은 약 146개국이 도입하는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로, 자문평의회는 재단의 공식 자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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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금융위원회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이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의 자문평의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IFRS 재단은 약 146개국이 도입하는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로, 자문평의회는 재단의 공식 자문을 맡는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FSR 재단은 이 부사장을 IFRS 자문평의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한국을 대표해 뽑힌 것으로 앞으로 3년간 자문평의회에서 주로 지속가능성 공시 등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임기는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IFSR 재단이 국제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문평의회의 자문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사장은 임팩트 투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분야 전문성, 지속가능성 관련 분야에서 쌓은 현장의 경험과 언론 분야에서의 경험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한국이 IFRS 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형성한 국제적 인지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2011년 IFRS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해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IFRS 기준 제·개정 과정에 활발히 참여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기준 개발에 기여해왔다. 이어 IFRS 재단이 ISSB 설립한 이후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의 회원국으로서 ISSB 기준 수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IFRS 재단의 공식자문기구에 한국인 위원을 배출하게 되면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향후 주제 등을 포함한 IFRS 재단의 주요 의제 논의 과정에서 우리 경제·산업 구조의 특성과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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