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블릭이 키운 '메디씽큐' 美에 AR 디스플레이 공급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2.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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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육성 전문기업 벤처블릭이 키운 국내 1호 기업 메디씽큐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에 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를 독점 공급한다.

200억원 규모 글로벌 벤처펀드 '슈퍼 펀드' 제1호도 조성해 50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벤처블릭에 따르면 메디씽큐는 지난 1월 메드트로닉과 자사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인 스코프아이를 미국 전 지역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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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육성 전문기업 벤처블릭이 키운 국내 1호 기업 메디씽큐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에 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를 독점 공급한다. 200억원 규모 글로벌 벤처펀드 '슈퍼 펀드' 제1호도 조성해 50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20일 벤처블릭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훔볼트 포럼에서 유럽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참여자를 대상으로 '벤처블릭 커넥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벤처블릭에 따르면 메디씽큐는 지난 1월 메드트로닉과 자사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인 스코프아이를 미국 전 지역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스코프아이는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의료진이 기존에 쓰던 영상 의료기기와 연결해 고화질의 의료 영상을 보면서 수술·시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미 미국·일본 등 30개국의 60여 개 병원으로 수출됐다.

벤처블릭이 조성하기로 한 200억원 규모 벤처펀드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펀딩을 하고 있다. 벤처블릭은 글로벌 초기 단계 메드테크 스타트업 발굴부터 육성·연결·투자까지 아우르면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키우고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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