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나스닥100 ETF 13년만에 주가 10배 '껑충'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4. 2.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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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0년 당시 국내 최초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이 10만원을 돌파해 상장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은 10만533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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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0년 당시 국내 최초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이 10만원을 돌파해 상장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은 10만5336원이다. 2010년 10월 주당 1만원에 상장된 후 13년 만에 10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 종목은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19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2조819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의 강세 속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매수세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19일 기준 연초 이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30억원으로, 국내에 상장된 나스닥100 투자 ETF 규모 중 가장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TIGER ETF를 통한 장기 투자의 성공 사례를 이어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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