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광장 '가슴 노출' 여성, 3년 지나 수배 명단 올라

장종호 2024. 2.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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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가슴을 노출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이 러시아 당국의 수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년이 지난 최근 러시아 당국의 수배 명단에 포함된 것을 알게 된 그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외신들은 러시아 당국이 어떤 이유와 혐의로 그녀를 수배 명단에 포함했는지 밝히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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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RT뉴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가슴을 노출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이 러시아 당국의 수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키우카 출신의 롤리타 보그다노바(24)는 성인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지난 2021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성 바실리 대성당 앞에서 상의를 올려 속살을 드러내고 사진을 찍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있었던 일이었다.

그녀는 "당시 종교인들과 신도들의 항의를 받고 무례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으며 해당 사진을 직접 게시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3년이 지난 최근 러시아 당국의 수배 명단에 포함된 것을 알게 된 그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그녀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들은 러시아 당국이 어떤 이유와 혐의로 그녀를 수배 명단에 포함했는지 밝히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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