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모레까지 최대 70cm 눈…중·남부에는 비
[앵커]
강원 영동에 모레까지 최대 7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중부와 남부 지방에는 이번주 내내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산지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북동부에 자리잡은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부는 동풍의 영향입니다.
이번 눈은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는 이번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산지에 최대 70cm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최대 50cm 이상입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 특보가, 강원 내륙과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기 북부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선 이미 내린 눈에 긴 시간 많은 눈이 더해지는만큼 시설물 붕괴나 고립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동풍 탓에 동해안에 강한 너울이 예상된다며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과 경북 동해안, 제주에 30에서 80mm, 호남과 영남에 최대 60mm입니다.
또, 모레까지 수도권에 최대 10cm 넘는 눈이 예보되는 등 중부와 남부 내륙 일부에도 눈이 쌓일거로 보여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Q&A] ‘의료공백’ 현실화…당장 큰 병원 못가나?
- ‘역대 최고 대우’ 류현진, 친정팀 한화로 12년 만에 전격 복귀 합의
- “나는 박해받는 나발니”…“트럼프 꿈은 ‘아메리칸 푸틴’?”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 [현장영상] “아휴, 다행이다”…집에 가다 불 끈 이 사람
- 올해 전기차 보조금 보니…국산차 ‘맑음’·수입차 ‘흐림’
- [영상] 그 시절 당돌했던 이강인 “이게 축구야?”
- ‘서울탱고’ ‘첫차’ 가수 방실이 투병 끝 별세…향년 61세 [오늘 이슈]
- 차에 치여 7.3km 끌려간 50대 여성 숨져
- 오늘부터 12개 군병원 응급실 개방…“출입절차 간소화” [오늘 이슈]
- 치매 엄마와 치맥 파티!…가족도 위로가 필요하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