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전사각지대 55곳 CCTV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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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오명을 쓰고 있는 제주에서 10년 사이 CCTV가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하는 CCTV 대수는 2013년 3192대에서 올해 1만8466대로 6배 가까이 늘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제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현행범 검거와 위험 예방 건수가 총 6931건에 달했고, 범죄 수사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영상 7409건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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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발생 건수 대폭 감소
'범죄도시' 오명을 쓰고 있는 제주에서 10년 사이 CCTV가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하는 CCTV 대수는 2013년 3192대에서 올해 1만8466대로 6배 가까이 늘었다. 용도별로 보면 생활방범이 8326대로 가장 많았고, 주정차 및 클린하우스 3311대, 어린이 안전 3190대, 학교 2968대 순이었다.
CCTV 설치가 늘어난 이유는 범죄 예방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제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현행범 검거와 위험 예방 건수가 총 6931건에 달했고, 범죄 수사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영상 7409건을 제공했다. 제주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 및 강제추행·절도·폭력) 건수 역시 2013년 1만1864건에 달했지만, 2022년에는 8890건으로 2974건 줄어들었다. 하지만 제주는 늘어난 인구와 관광객, 불법체류자 등으로 인해 범죄율이 매년 전국 최상위권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도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총 247대(55개소)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찰청과 범죄 평가, 읍·면·동 분석, 유동 인구·상가 정보 등을 통해 선정했다.
[제주 송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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