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유관기관 핫라인 유지

20일부터 비상대책반 가동, 119구급 비상활동 전개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의료정원 확대에 따른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임박함에 따라 20일부터 119구급 비상 활동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먼저 집단휴진이 종료할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 119상황실과 구급대원들에게 상황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처하도록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집단행동 기간에는 상담 및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한 진료 가능 의료기관 안내, 중증 환자 등에 대한 군 병원 등 대체 의료기관으로의 이송, 응급환자 장거리 및 병원 간 이송 시 119구급차 및 구급 헬기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며 “집단행동 기간 중 응급실 등의 진료가 원활하지 않을 것이 예상되므로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진료 가능한 일반 병¤의원을 이용하고 응급실과 119구급차의 이용은 자제하여 주시길 도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들은 의료계 집단행동 시 응급의료정보시스템,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컬 등을 통하여 이용 가능 한 의료기관을 확인하면 된다.

안동ㅣ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