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2.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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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온종일 완전 돌봄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저출생 극복 방안을 내놨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구상은 돌봄과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4개 분야에 35개 실행 과제로 마련됐다.

또 가족 배려 주차제와 층간 소음 방지 물품 지원 등 주거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 통학로와 안전지도 구축 등 사회 안전망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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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주거·워라밸·양성평등 등
4개 분야 35개 실행과제 발표

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온종일 완전 돌봄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저출생 극복 방안을 내놨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구상은 돌봄과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4개 분야에 35개 실행 과제로 마련됐다. 먼저 돌봄은 온종일 마을과 학교 어디서든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공동체 돌봄 모델을 제시해 아파트나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자정까지 아이들을 돌보게 한다. 주거는 주거비 부담 완화와 가족 친화 주거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우선 청년, 신혼부부 등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대출 이자 및 월세 자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또 가족 배려 주차제와 층간 소음 방지 물품 지원 등 주거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 통학로와 안전지도 구축 등 사회 안전망도 강화한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 부문에 제도적으로 보장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실제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한다.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부모 양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한다.

[구미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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