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재무장관 만난 '로우카본'..수소 사업 논의

이유미 기자 2024. 2.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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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로우카본 대표가 '지미 패트로니스'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재무장관 및 '존 E. 데일리' 탤러해시 시장과 만나 청정 수소 인프라 사업 및 CCUS(탄소포집시스템)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정부 차원의 협력을 논의했다.

로우카본 측은 "지미 패트로니스 장관이 MOA 내용에 따라 멀버리 수소 생산공장 건설 사업에 대한 지원을 표명했다"며 "플로리다주 의회에서 최근 통과된 '수소연료 공급 인프라 사업 법안'에 따른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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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로우카본 대표(사진 오른쪽)가 '존 E. 데일리' 탤러해시 시장과 만나 악수 중이다/사진제공=로우카본

이철 로우카본 대표가 '지미 패트로니스'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재무장관 및 '존 E. 데일리' 탤러해시 시장과 만나 청정 수소 인프라 사업 및 CCUS(탄소포집시스템)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정부 차원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 로우카본 측은 '존 E. 데일리' 탤러해시 시장과 탤러해시의 쓰레기 매립장에 친환경 소각장과 'CCUS'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탤러해시 복합화력 발전소에 수소 혼소 및 CCUS를 적용, 탈탄소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고 로우카본 측은 말했다.

아울러 플로리다 주정부 재무장관과는 청정 수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와 맺은 MOA(합의각서)와 관련 있다. 로우카본 측은 "지미 패트로니스 장관이 MOA 내용에 따라 멀버리 수소 생산공장 건설 사업에 대한 지원을 표명했다"며 "플로리다주 의회에서 최근 통과된 '수소연료 공급 인프라 사업 법안'에 따른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 공급 인프라 사업 법안'은 주 정부와 교통부가 협력, 수소차 연료 보급소 등 수소 연료 인프라에 대해 연구하고 평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에 맞춰 로우카본은 플로리다주와 청정수소 허브 계획을 수립해 연방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허브에 선정되면 연방정부 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허브는 수소 생산·처리·수송·저장을 비롯해 산업 분야 수소 이용 등을 포함한다. 로우카본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청정에너지 투자 혜택을 제공한다는 각오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는 "이번 미국 주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플로리다주와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로리다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 변화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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