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시즌 마지막 경기…구척장신·탑걸, 외나무 다리 승부 [T-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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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네 번째 시즌 슈챌리그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4회 슈챌리그의 막을 내릴 대망의 승강전이 공개된다.
두 팀이 맞닥뜨렸던 마지막 경기는 지난 제2회 슈퍼리그 결승전으로,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FC탑걸은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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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네 번째 시즌 슈챌리그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4회 슈챌리그의 막을 내릴 대망의 승강전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매 시즌 슈퍼리그에 머물며 강팀의 저력을 입증해온 FC구척장신과 승격과 우승, 그리고 강등을 연이어 겪으며 필드 위 희로애락을 모두 느껴본 FC탑걸의 대결이다. 두 팀이 맞닥뜨렸던 마지막 경기는 지난 제2회 슈퍼리그 결승전으로,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FC탑걸은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한때 결승 진출팀이었던 두 팀이 강등과 잔류가 걸린 승강전에서 재회한 만큼, 승리를 향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
특히 FC구척장신은 지난주 사상 최초 5·6위전이라는 굴욕을 겪었으나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어낸 진정선과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영광의 새 제자 요요의 대활약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FC구척장신이 지난 경기의 기세를 이어 사상 첫 강등 위기에서 당당히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구척장신의 하석주 감독은 승리를 위해 허경희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며 적극적인 공격을 위한 전략을 준비한다. 또한 FC탑걸이 전방 압박에 쉽게 무너지는 것을 약점으로 꼽으며 이현이와 차서린에게 보다 강력하게 상대 공격수를 압박할 것을 지시한다. 지난 경기 김영광의 코칭 효과를 톡톡히 보여준 요요 역시 이번 경기에서도 물오른 선방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치 흑마술사를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등장한 요요는 현장을 찾은 김영광과 함께 워밍업을 진행하며 절대 한 골도 내어주지 않겠다는 결연한 마음가짐을 내비친다.
한편, 이날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배성재 캐스터를 대신해 SBS 스포츠 소속의 이재형 캐스터와 FC아나콘다의 이영표 감독이 특별 중계진으로 자리한다. 줄곧 명쾌한 해설을 이어 나가던 이영표 감독은 경기 중 감독 본능을 참지 못하고 선수들에게 직접 지시하는 등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관중석엔 FC구척장신의 열혈 팬인 야구선수 유희관과 FC탑걸의 응원단 래퍼 서출구가 살벌한 견제와 함께 폭풍 응원 대결을 펼친다. 특히 최근 '유니버스 티켓'에서 데뷔조로 선발된 그룹 유니스(UNIS) 멤버들이 참석해 걸그룹 선배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슈퍼리그를 향한 두 팀의 피 튀기는 대혈전은 오는 21일 밤 9시 방송되는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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