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이정민 기자 2024. 2.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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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에 정책제안서 전달
김병욱 의원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및 중과세 면제 3법’ 발의
국힘 최춘식 국회의원 포천·가평 출마선언
하남 민주당 추민규, “경선 기회라도 달라”
김석훈, 안산 상록갑 국힘 단수공천에 반발

■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에 정책제안서 전달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오른쪽)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장안구 교육환경 및 학생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자율형공립고 및 자율형사립고 신설(전환) ▲수원 예술고 신설 ▲구도심 학교 운동장 지하공간 등을 활용한 복합시설 조성 ▲학교 주변 지능형 CCTV 확충을 통한 학생 안전 강화 ▲통학로 안전 개선 ▲종교시설 활용한 학교 밖 늘봄학교 확산 등 6개 정책이 담겼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다양성 및 창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및 자율형 사립고 전환이 필요하다”며 “구도심의 송죽초, 파장초, 송원중 등에 대한 학교시설복합화 공모사업으로 교육·돌봄 환경 개선, 구도심 주차난 해소, 문화·체육 시설 접근성 강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밖 늘봄학교에 대해 “민간의 좋은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교육의 다양성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에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김 예비후보가 제안한 6개 교육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김병욱 의원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및 중과세 면제 3법’ 발의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및 중과세 면제 3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병욱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을)이 정비사업 시 대형평수 주택 보유자가 중소형 평수 2채를 받는 정책을 활성화한다.

김병욱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및 중과세 면제 3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1+1 입주권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대형평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이 종전 1주택의 주거전용면적이나 가격 범위 내에서 중소형 주택 2채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주택 2채로 받게 되면 다주택자로 묶여 종합부동산세 등의 문제로 기피됐었다.

김 의원이 1+1 입주권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한 3법은 ▲종합부동산세 ▲조세특례제한법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이다.

종합부동산세·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1+1 입주권 보유자에 대한 2주택 종부세 중과를 면제해 주고, 1+1 입주권으로 늘어난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에 산정되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1+1 입주권을 통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최소 주택 규모’ 현행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상향시켜 양질을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3법이 통과되면 1+1입주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우려하는 대형 평수 소유자 및 고령층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1기 신도시 지역의 재건축이 지금보다 더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힘 최춘식 국회의원 포천·가평 출마선언

최춘식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현 국회의원)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준비된 재선의 힘으로 2배 빠르게!’란 캐치프레이즈로 ‘목적지 포천, 목적지 가평을 만들기 위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민주주의 정치를 지키는 일에 분신쇄골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포천·가평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되는 6군단 사령부 부지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다시 되돌려야 드리고, 가평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하는 일과 GTX-B노선 연장이 눈에 보이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올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1대 국회 성과를 토대로 22대 국회에 진출해 더 큰 성과, 중단없는 더 큰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선 힘 있는 여당 재선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의 기초의원, 광역의원, 국회의원까지 밑바닥부터 중앙정치의 중심부까지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이 포천과 가평을 발전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최춘식 예비후보는 “향후 재선으로으로서 포천과 가평을 2배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한 총선 16호 공약까지 발표했다”며 “오로지 목적지 포천, 목적지 가평을 만들기 위한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 국민이 잘 살 수 있는 민주주의 정치를 살리는 길에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 민주당 추민규, “경선 기회라도 달라”

하남시 추민규 예비후보. 추 후보 캠프 제공

하남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민규 예비후보가 20일 현역 불출마 지역으로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는 자신의 출마 지역 사정과 관련, 경선 기회라도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 주목을 받고 있다.

추 예비후보는 이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5일 전략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공천은 전체 지역구 253곳 중 20%까지 할 수 있다. 전략공관위는 전략 선거구엔 영입 인재를 중심으로 공천하되, 기존 후보자들을 포함해 고려할 계획임을 밝혔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당시, 안 위원장이 영입인재 방법을 설명하면서 지역이 약해 우선적으로 전략공천 하는 것은 맞지만 그곳에 이미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전략 공천이 아니다는 취지의 부연 설명을 들며 자신이 처한 지금의 혼란스런 처지를 호소하는 소신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 예비후보는 “당시 안 위원장의 부연 설명은 지역에서 뛰고 있는 예비후보자의 입장에선 심금을 울리는 말로 생각되며 이러한 말에 하남 미사지역에 뛰고 있는 후보들은 큰 감동과 큰 힘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지금 뛰고 있는 저를 비롯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제대로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경선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석훈, 안산 상록갑 국힘 단수공천에 반발

국민의힘 김석훈 안산상록갑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에 반발하는 기자회를 가졌다. 김석훈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국민의힘 김석훈 안산상록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장성민 예비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시민으로서의 자존심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달려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36년 동안 오직 보수의 승리와 안산 시민들을 위해 달려왔다”며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이번 22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록갑 당협위원장에서 예비후보까지 15개월 동안 사즉생의 각오로 시민들의 곁에서 함께 땀 흘려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부로 장성민이 안산 상록갑에 단수공천 됨으로써 12년 만에 타올랐던 상록갑 총선 승리의 불씨는 꺼져 버렸다”며 “그 어느 때보다 탄탄히 결집됐던 상록갑 시민 및 당원·당직자들은 이번 단수공천에 대해 '민심을 우롱하고 져버린 공천 학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명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및 수많은 안산시민들과 당원·당직자 여러분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안산 발전을 위한 적격자가 누구인지 그 누구 보다 잘 알고 계실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정한 경선 없는 단수공천은 절대 발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에서 5대 시의장과 3번의 당협위원장직을 역임하며 보수와 시민들을 위해 달려온 저는 그랬듯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낙하산 단수공천에 굴하지 않고 안산시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안산의 미래를 위해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더라도 끝까지 달려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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