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대통령 시계 살포 출처 밝히라"…강승규 "가짜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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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충남 홍성군예산군에서 경선하게 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에 대해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천 신청자로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관위 위원들께 건의드린다"며 "그동안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강 모 후보에 대한 대통령 시계 배포 행위 및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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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본인 욕망 채우려 해당행위"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충남 홍성군예산군에서 경선하게 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에 대해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천 신청자로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관위 위원들께 건의드린다"며 "그동안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강 모 후보에 대한 대통령 시계 배포 행위 및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공관위 면접에서 강 모 후보는 대통령 시계 남발 질문에 대해 1만여 개를 뿌렸다며 면접관들도 놀랄 말을 했다"며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관광,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 선거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6일,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에게 전달한 경선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 답이 없어 다시 한 번 명확한 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무소속) 그런 해석까진 저는 아직 나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23일, 24일 여론조사가 들어간다니까 그 안에 공관위에서 답을 좀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인사 공천에 대해선 "3선, 4선, 5선이 15% 감점 받는다. 그 자리에 용산 친구들 들어가면 용산 친구들 봐주려고 만드는 것밖에 더 되나"라며 "형평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에 따라 우리가 좀 어려워도 저는 수긍을 했던 건데, 역선택이 제가 알기론 10여 군데가 넘는다"며 "그냥 가면 역선택에 당할 수 있다. 그걸 시정해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 전 비서관은 적극 해명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기자회견에서 또 다시 가짜뉴스 쏟아내셨다"며 "지금 나타난 현상으로 봐선 전부 거기(선거법 위반) 해당되는 걸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법은 어떻게 피해간다고 피해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분명히 지난 15일 공천 면접, 그리고 면접 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했다"며 "시민사회수석으로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지역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후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광 또는 식사 경비를 대납하거나, 사찰에 금품을 제공한 적 일체 없다"며 "이미 공관위에서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명백한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앞둔 이 시점에 또 다시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본인만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해당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이기는 공천, 국민 눈높이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본인만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해당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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