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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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0일 저출생과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기 위해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감경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지역 시도민회 등 외부 인사 등도 참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 명운이 걸린 문제다. 경북의 저력으로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전 도민이 앞장서달라"고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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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감경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지역 시도민회 등 외부 인사 등도 참여했다.
또한 교육감, 경찰청장, 시장군수, 시군의회의장, 민간단체 등 1,000여 명의 지역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쟁에 나서는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도는 지난 18일 전 직원 끝장 토론과 각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저출생의 가장 큰 요인이 육아와 주거 문제라고 진단됨에 따라 10대 핵심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도가 가장 대표모델로 추진하는 ‘우리동네 돌봄마을’은 돌봄을 개인 부담에서 공동체 부담으로 재인식시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도는 예전 마을공동체 돌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시형, 농촌형, 산업단지형 등의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 돌봄 모델을 정립, 확산시켜나간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 명운이 걸린 문제다. 경북의 저력으로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전 도민이 앞장서달라”고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사업실행을 위한 재원 마련과 도민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도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저출생 극복 지원금 5억 원을 도에 전달했고, 농협과 대구은행에서도 각각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도는 앞으로, 조기 추경 편성으로 핵심 시책을 연내 구체화해 나가면서, 릴레이 현장토론회, 청년들과의 대화, 대국민 시책 공모 등으로 공감대 확산, 법·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간다.
안동ㅣ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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