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레지던트 28명 사직" 동국대 경주병원, 정상 진료

이은희 기자 2024. 2. 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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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가운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도 전공의 28명이 사직서를 냈다.

대학병원의 특성상 전공의의 역할과 비중이 커 장기전에 돌입할 시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수행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강제 퇴원 등 조치는 없으며 정상 진료 중이다"며 "집단행동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엔 전문의와 간호사로만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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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장기간 계속되면 수술 등 대책 어려워”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가운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도 전공의 28명이 사직서를 냈다.

대학병원의 특성상 전공의의 역할과 비중이 커 장기전에 돌입할 시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현재 인턴 11명 중 9명, 레지던트 19명이 업무를 중단했다. 내과와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7개 진료과에 해당한다.

이들은 지난 17일 사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인턴 2명은 내·외과 진료과목을 필수 수련하기 위해 남았다.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수행할 방침이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원무과

또 의료공백이 예상되는 응급실에 당직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의 6명이 응급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강제 퇴원 등 조치는 없으며 정상 진료 중이다”며 “집단행동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엔 전문의와 간호사로만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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