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레지던트 28명 사직" 동국대 경주병원, 정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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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가운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도 전공의 28명이 사직서를 냈다.
대학병원의 특성상 전공의의 역할과 비중이 커 장기전에 돌입할 시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수행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강제 퇴원 등 조치는 없으며 정상 진료 중이다"며 "집단행동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엔 전문의와 간호사로만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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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가운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도 전공의 28명이 사직서를 냈다.
대학병원의 특성상 전공의의 역할과 비중이 커 장기전에 돌입할 시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현재 인턴 11명 중 9명, 레지던트 19명이 업무를 중단했다. 내과와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7개 진료과에 해당한다.
이들은 지난 17일 사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인턴 2명은 내·외과 진료과목을 필수 수련하기 위해 남았다.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의료공백이 예상되는 응급실에 당직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의 6명이 응급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강제 퇴원 등 조치는 없으며 정상 진료 중이다”며 “집단행동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엔 전문의와 간호사로만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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