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지 공연 중 마이크 휘어진 사연 “양준모 오빠가 너무 꽉 껴안아”(컬투쇼)(종합)

권미성 2024. 2.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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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스티 출신 정유지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관련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양준모, 정유지, 이지훈, 이재환(빅스 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유지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다.

또 정유지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비하인드에 대해 "양준모가 너무 꽉 껴안아 마이크가 휘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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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정유지/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사진=왼쪽부터 배우 이지훈, 이재환, 양준모, 정유지/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사진=위 왼쪽부터 이재환, 양준모, 아래 왼쪽부터 이지훈, 이재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사진=배우 양준모, 정유지/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걸그룹 베스티 출신 정유지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관련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2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양준모, 정유지, 이지훈, 이재환(빅스 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훈은 "진작에 임신했는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안정기에 접어들자 알리자고 했었다. 배우들은 미리 알고 있었다. 19주 차라서 7월에 출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은 태명에 대해 "이게 맞나? 어리둥절했었는데 태명은 젤리다. 아내가 임신 중 젤리를 엄청나게 먹어서 태명이 젤리가 됐다. 초음파 사진을 보는데 젤리 곰 모양처럼 생겨서 젤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훈은 젤리(태명) 성별에 대해 "성별에 대해 알려주긴 했는데 맞나? 아직 잘 모르겠다. 초음파상으로는 아직 잘 모른다고 하더라. 아들일까? 딸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DJ 김태균은 "정유지는 오늘 출연자 중 유일하게 처음 출연하는 거 아니냐?"고 질문하자 정유지는 "아니다. '컬투쇼' 출연한 적 있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정유지는 "아이돌 활동 당시 베스티 때 출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지는 "뮤지컬 배우로는 '컬투쇼' 첫 방문이 맞다"고 센스 있게 답했다.

한 청취자는 "이재환이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립밤 바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재환은 팬을 위해 립밤을 다시 꺼내 바르는 퍼포먼스를 취했다.

이를 보고 이지훈은 "내가 한 입술 한다. 내가 이재환의 입술을 보니까 인정한다. 입술이 위아래로 적당하게 두툼하고 좋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정유지는 뮤지컬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뮤지컬 '풀하우스'로 데뷔했다. 하고 나서 너무 재밌어서 뮤지컬을 계속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유지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다. 그는 맨발 연기에 대해 "춤을 추는 게 있는데, 살랑살랑 추는 정도라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맨발 연기하는 것에 대해 "신발 신고 연기하는 것보다 편하고 자유롭다. 에스메랄다가 자유로운지 알 것 같은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정유지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비하인드에 대해 "양준모가 너무 꽉 껴안아 마이크가 휘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모가 노래를 부르고 난 뒤 한 청취자는 "양준모 목소리도 좋고 배우 김우빈을 닮았다"고 칭찬하자 양준모는 "그런 소리 처음 들어본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눈빛을 보니까 공룡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6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모든 대사가 다 노래인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싱어와 댄서의 역할이 분리돼 완벽한 노래와 눈길을 뗄 수 없는 춤을 즐길 수 있다. 오는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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