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허브 국제무역협의회 창단…“현지 협약 통해 중소기업 수출입 판로 개척”
케이피허브 국제무역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협의회는 20일 오후 평택 제이엔제이 아트컨벤션에서 창단식을 열고 해외 정부·기업 대표와 국내 기업 대표 간 면담 등 행사를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황춘미 케이피허브 회장을 비롯해 무함마드 박티아르 말레이시아 정부 연방국회의원, 이진복 말레이시아 백작, 메타 자이딥 찬드르칸트 남서울대학교대학원 교수 등 협의회 임원, 회원사 기업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국민의힘 한무경(비례대표) 국회의원도 창단식을 축하하고자 참석했다.
협의회는 해외 정부와 국내 기업의 협업을 통해 현지 수출입센터 미 지사 설립하고 평택 내 기업을 현지와 연결해 수출입 증대에 기여코자 만들어졌다.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지의 해외 기관·단체를 비롯해 48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며 국내외 기관 2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협의회 임원을 대상으로 회원사 대표들이 각사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티아르 의원은 “말레이시아는 3.7%의 GDP 상승률을 보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사업·투자 가치가 높다”며 “협의회와 강한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다고 믿으며 협의회의 발전과 더 좋은 미래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한국은 노동력과 기술력으로 더 이상 경쟁을 할 수 없는 시대가 왔으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수출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무턱대고 샘플을 보내고 기다리는 시스템을 넘어 협의회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 설립 중인 수출입센터와 지사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 개척 돕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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