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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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는 4월 총선 대전 중구 후보 공천을 보류한 것에 대해 이 지역 시·구 의원과 핵심 당원들이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지역 상황을 감안했을 때 도대체 무엇 때문에 대전 중구를 (보류 지역으로)그렇게 했는지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다.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인지 이것이 시스템 공천, 이기는 공천인지 되묻고 싶다"며 "특별한 이유도, 명분도 없이 보류를 결정한 공관위의 행보에 대전 중구 국민의힘 선출직 시·구의원과 핵심당원들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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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선거구는 이은권 예비후보와 강영환 예비후보가 공천 면접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김용태 전 국회의원과 채원기 변호사 등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다.
공관위가 후보자 공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공천설까지 제기되자 시·구 의원과 당원들은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중구 시·구의원과 당원들은 20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중구는 공관위의 우선 추천 세부기준 6개 기준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보류지역으로 분류됐다"면서 "공관위는 이번 결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내놓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관위가 제적 3분의 2이상 의결로 결정을 했다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해야 한다. 밀실에서 공심 위원들이 일방적 결정에 따른 공감없는 일방적 공천은 선거 필패의 지름길"이라며 "앞에선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면서 밀실에서 공심위원들이 일방적 결정에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는다면 누가 납득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중구와 이은권 전 의원을 기필코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구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받은 대전 전체 득표율(49.55%)보다 높은(51.66%)를 얻었고,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대전 전체득표율(51.19%)보다 높은 54.15%로 대전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며 "이는 중구에서 지역기반을 탄탄히 다져오며 대선과 지선에서 대전총괄선대위원장과 시당위원장을 맡은 이은권 전 의원을 중심으로 중구 당원들이 하나 돼 이룬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지역 상황을 감안했을 때 도대체 무엇 때문에 대전 중구를 (보류 지역으로)그렇게 했는지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다.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인지 이것이 시스템 공천, 이기는 공천인지 되묻고 싶다"며 "특별한 이유도, 명분도 없이 보류를 결정한 공관위의 행보에 대전 중구 국민의힘 선출직 시·구의원과 핵심당원들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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