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투병 끝 별세...故 방실이 누구? ‘서울탱고’·‘첫차’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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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 가수 방실이가 세상을 떠났다.
고 방실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난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이후 고 방실이는 지난 1986년 가수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국내 유일 여성 트리오 서울시스터즈를 결성, 1집 '첫차'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솔로로 복귀한 고 방실이는 트롯 '뭐야 뭐야'로 다시금 대중의 선택을 받으면서 인기몰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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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방실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난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결국 고인은 20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 방실이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고 방실이는 지난 1986년 가수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국내 유일 여성 트리오 서울시스터즈를 결성, 1집 ‘첫차’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서울시스터즈는 ‘첫차’ 이후에도 ‘뱃고동’, ‘청춘열차’ 등 가창력 돋보이는 노래들로 정상급 가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989년 박진숙, 양정희가 결혼을 이유로 떠나면서 서울시스터즈는 자연스럽게 공식 해체됐다. 이에 고 방실이도 대중과 잠시 떨어지게 됐다. 하지만 그는이듬해 솔로로 전향해 데뷔했고 1집 앨범 타이틀곡 ‘서울탱고’로 큰 인기를 얻었다. 2집 앨범 ‘여자의 마음’까지 성공 가도를 달린 고 방실이는 1994년 결혼하며 잠정 은퇴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솔로로 복귀한 고 방실이는 트롯 ‘뭐야 뭐야’로 다시금 대중의 선택을 받으면서 인기몰이했다. 그는 트롯을 주 장르로 삼으며 풍부한 가창력과 성량으로 가요계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고 방실이는 짧은 숏컷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확고히 했다.
그러다 고 방실이는 2007년 2월 활동 중 과로와 몸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당해 6월 뇌경색 진단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지난해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경색으로 인한 전신 마비 이후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까지 잃은 상황임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고 방실이의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다. 장지는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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